CWC 우승상금 1797억…첼시 지갑 여나? '오렌지 군단' 특급 MF영입 착수..."에이전트와 협상 시작"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5 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1억2950만달러(약 1,797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인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준비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RB 라이프치히의 스타 사비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스 기자 세바스티앵 비달에 따르면, 첼시는 자비 시몬스의 에이전트 측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그를 이번 여름 스탬포드 브리지로 데려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2020년 8월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넓혔다.
2022/23시즌 에레디비시에서 4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이후 PSG로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뛰어난 활약은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에서 43경기 10골 13도움을 올린 그는 지난 1월 완전 영입되었고, 이번 시즌에는 초반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에 콜 팔머를 중심으로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주앙 페드루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개편하고자 하는 첼시가 시몬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매체는 "바르셀로나 역시 시몬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7,000만 유로(약 1,113억 원)의 이적료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는 수준이며, 이로 인해 첼시가 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실상 첼시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