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빅터 오시멘, 맨유·첼시 뿌리치고 갈라타사라이 전격 이적! 나폴리, ‘1212억’ 돈방석 앉았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빅터 오시멘이 결국 나폴리 탈출에 성공했다.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그의 선택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다. 임대 생활이 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갈라타사라이는 나폴리에서 오시멘을 데려오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두 팀은 서로의 서류를 교환하며 세부 내용을 다시 한번 검토 중이고 빠르면 이번 주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하자마자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폴리에서 입지를 잃긴 했지만, 갈라타사라이 임대 생활에서 자신이 여전히 전성기에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2024/25시즌 쉬페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6골 5도움을 기록해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첼시에서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세부 조건에서 결국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구체적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고 끝났다. 오시멘도 오직 갈라타사라이만을 원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미 오시멘의 다음팀은 정해졌다. 갈라타사라이도 오시멘의 활약에 깊이 감명받은 듯했다.
로마노는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4,000만 유로(약 646억 원)를 지불하고 이후 1년 안에 3,500만 유로(약 565억 원)를 마저 내기로 했다. 총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212억 원)다. 또한 2년 내 다른 세리에 A 클럽에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