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편대 마지막 퍼즐’ 맨유, 차기 NO. 9으로 베냐민 셰슈코 낙점! 獨 유력 기자, “본인도 이적 원해”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 최종장에 진입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베냐민 셰슈코가 새로운 최우선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를 둘러싼 여러 움직임은 있었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는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새로운 9번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2주에서 3주간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순탄할 줄만 알았던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은 그렇지 않았다.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튼에서 빠르게 영입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오는 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렸다. 선수 본인과는 이미 합의를 마쳤음에도 브렌트포드가 맨유의 제안을 3차까지 끌고 가며 힘들게 영입 막바지에 도달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을 분담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게 도와줄 10번 역할의 쿠냐, 미약한 측면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음뵈모도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에 이제 남은 것은 최전방 공격수다. 2024/25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15위와 무관에 그친 결정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맨유가 가장 원했던 선수는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이미 아스널로 기울었고, 구단에서 보내주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에서조차 오직 아스널만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맨유는 아스널의 차선책이었던 셰슈코로 눈을 돌렸다. 그도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맨유의 선수 매각이 잘 이뤄져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만 한다면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프리미어풋볼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