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트넘 초대박! '판더펜과 찰떡궁합' 프랑스 월클 DF 영입 정조준!..."선수에게 매력적 행선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과거 미키 판더펜과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던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막상스 라크루아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진출이 확정된 토트넘은 라크루아에게 있어 매력적인 행선지"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 프랑스 국적의 라크루아는 190cm의 피지컬과 빠른 발을 갖춘 수비수로, 젊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2부 리그 소속 소쇼 몽벨리아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 무대에 진입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라크루아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0/21시즌에는 총 3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4위와 UCL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특히 2022/23시즌에는 판더펜과 짝을 이뤄 리그 최소 실점 3위 기록을 이끌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2023/24시즌에도 3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빅클럽들의 관심 속에 라크루아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을 선택했고, 새 팀에서 마크 게히와 짝을 이뤄 총 44경기에 출전하며 강력한 수비진을 구성했다.
특히 FA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구단에 120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자 토트넘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포백과 쓰리백 운용을 병행하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과거 판더펜과의 호흡 경험도 라크루아 영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도 만만치 않다. ‘레키프’에 따르면,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UCL 출전권을 내세우며 라크루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그를 원한다면 치열한 경쟁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