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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완패…결승 진출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45 07.20 03:0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호주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9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4강에서 호주에 73-86으로 졌다.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로 중국에 이어 2위로 4강 진출전에 나선 한국은 필리핀을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승행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FIBA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려 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2007년을 마지막으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허예은이 20점 5어시스트, 박지현이 10점으로 분전했다.

또 최이샘이 10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20일 오후 5시30분 중국-일본전 패자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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