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없는 클락팀?' WNBA 최고 스타 케이틀린 클락,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 불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WNBA 최고의 스타 케이틀린 클락(인디애나 피버)이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2025 WNBA 올스타전에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않는다.
클락은 지난 18일 이번 주말 열릴 WNBA 올스타전 경기와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체 1위에 올라 팀원 선발 권한을 얻어 '클락 팀'을 구성했던 그는 출전 불가를 선언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클락은 "3점슛 콘테스트나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어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다"라며 "지금은 몸을 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저는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올스타전 개최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며, 우리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락은 지난 16일 열린 코네티컷 선즈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이후 17일 부상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으며, 일시적인 부상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금 당장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전까지 클락은 대학이나 프로 커리어에서 단 1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다만 프리 시즌 2번의 대퇴사두근 부상과 한 번의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겪은 그는 오른쪽 사타구니까지 다쳐 총 11경기를 결장했다.
한편, 캐시 엥겔버트 WNBA 커미셔너는 클락과 마찬가지로 부상을 당해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토 사발리(피닉스 머큐리)를 대신해 브리트니 사익스(워싱턴 미스틱스)와 브리오나 존스(애틀랜타 드림)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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