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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조롱 수준’ 에릭 텐하흐, “안토니는 아들 같은 존재” 발언에 맨유 팬들 극대노! “아들 같지만, 지금 당장은 관심 없…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91 2025.07.18 15:00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공분을 살만한 발언을 남겼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스쿼드로 현재 맨유가 고통받고 있지만,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텐하흐가 안토니와 레버쿠젠의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가 인용한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텐하흐는 “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내가 두 번이나 그를 영입했다. 그는 내게 아들 같은 존재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지금 당장은 그에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남겼다.

이 발언을 들은 맨유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텐하흐는 지난 2022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약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기에 기대감은 더욱 높았다. 그래서인지 실망도 컸다. 맨유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텐하흐의 영입 실패는 가려지지 않았다. 특히 가장 실패한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가 안토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너스를 포함한 1억 유로(약 1,61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이는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이자 아약스 역사상 최고 이적료 방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마어마한 거금에 데려왔지만, 정작 보여준 것은 없었다. 맨유에서 거의 세 시즌을 소화하며 고작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입지를 완전히 잃고 2024/25시즌 말 레알 베티스에 임대됐다. 베티스의 안토니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고작 25경기 만에 9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맨유에서 거의 세 시즌 동안 쌓은 공격포인트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기회를 틈타 맨유는 완전 판매까지 노리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적료는 둘째치고 너무 높은 주급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수 본인도 매우 만족한 베티스에서도 영입을 꺼리며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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