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英 유력 기자 확인,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프랑크 애제자 영입 예정, 공격 전 지역 소화할 수 있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이 끝내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요안 위사(브렌트퍼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토트넘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 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의 뚜렷한 영입 기조와 손흥민의 거취를 연관 지으며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사는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만능 공격수'다. 지난 2021년 여름 로리앙을 떠나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었고, 토마스 프랑크(토트넘) 전 감독의 지도 아래 통산 149경기 49골 13도움을 올리며 기량이 만개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터로 재직한 믹 브라운은 15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토트넘은 쿠두스를 영입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같은 이름을 찾고 있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나 프랑크는 새로운 선수들이 득점을 분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단은 만족할 만한 제안이 있다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는 18일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3일 "프랑크는 직접 손흥민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판단하고 싶어 하며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