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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세계 챔피언' 첼시 이적 초읽기…"베이가와 맞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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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놀라운 소식이다. 첼시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올여름 김민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구단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을 제치고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적료와 더불어 선수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뮌헨이 원하는 헤나투 베이가를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수비 불안 속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새로운 시즌 또 다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단행하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다. 지난 시즌 43경기(3,593분)를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강행군을 이어왔고, 자연스레 실책 빈도가 잦아지며 독일 매체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김민재의 혹사에 따른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을 우려할 정도.

최근 부상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CR 플라멩구와 2025 클럽 월드컵 16강전(4-2 승리)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복귀전은 무산됐다. 당시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돌아와 기쁘다"면서도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인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김민재 역시 이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첼시 외에도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알 나스르 등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여부와 요나탄 타의 경기력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어 잔류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첼시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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