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중원 보강 멈출 줄 모른다! 뮌헨서 전력 외 판정 '불륜 논란' MF 영입 정조준..."우호적 태도 보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와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마친 아스널이, 또 한 명의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주앙 팔리냐가 독일 무대에서 주전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아스널이 팔리냐와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23시즌 풀럼에 입단한 팔리냐는 빠르게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덕에 당시 죠슈아 키미히의 중원 파트너를 찾고 있던 뮌헨의 관심을 받았고,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무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5,100만 유로(약 823억 원)로, 클럽의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팔리냐는 현재 뮌헨에서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과 적응 문제로 첫 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2024/25시즌에도 24경기 출전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총 출전 시간은 970분에 불과했다. 특히, 독일 매체 ‘키커’가 최근 발표한 ‘가장 실망스러운 분데스리가 선수’ 투표에서 팔리냐는 13.4%의 지지율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팔리냐 매각을 추진 중이며 더 많은 중원 옵션을 원하는 아스널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이적 논의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 뮌헨 구단 관계자들이 클럽월드컵을 끝내고 독일로 복귀하면서 협상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곧 이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팔리냐는 지난해 둘째를 임신 중이던 아내가 있는 상황에서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ftvmedia 스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