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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리버풀→6부 리그' '英이적료 최다 갱신' 캐롤, 끝없는 추락 '데뷔전서 1-5 참패' "애들은 아빠가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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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 때 잉글랜드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던 앤디 캐롤의 충격적인 근황이 드러냈다. 6부 리그로 이적한데 이어 데뷔전에서 1-5로 대패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캐롤이 내셔널 리그 사우스(6부 리그) 소속 다겐엄 & 레드브리지 FC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렀지만, 크롤리 타운(4부 리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5 참패를 당하며 악몽 같은 데뷔전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캐롤은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테스트 선수 B'로 등록된 무명의 선수에게 멀티골을 허용, 완패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소 충격적인 근황이다. 캐롤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공격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상을 바탕으로 2011년 2월 리버풀로 입성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캐롤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쾌척했고, 이는 당시 잉글랜드 선수 최고액을 달성할 정도의 금액이었다. 

다만 캐롤은 리버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1년 6개월 동안 58경기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딩,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거쳤고, 2023년 9월 아미앵 SC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다.

 

자연스레 관심이 끊긴 가운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에 따르면 2024/25시즌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던 캐롤이 구단의 재정난으로 인해 월급으로 1,400 파운드(약 260만 원)를 받고있었다. 빅클럽에서 몸담았던 과거를 생각하면 여러모러 격세지감인 셈이어었다.

이후 캐롤은 13일 프랑스 생활을 청산하고 잉글랜드로 복귀를 선택했다. 그러나 프로 리그가 아닌 6부 리그의 다겐엄으로 이적을 감행한 것이다.

 

계약 당시 캐롤은 "다겐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아이들은 내가 첼시와 계약한 줄 알더라. 꽤 놀랬을 것"라며 입단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서 뛸 수 있어 그들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의 거리도 고려했음을 밝혔다.

사진=다겐엄 & 레드브리지,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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