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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박신자컵, 내달 30일 부산서 개막…유럽 2개팀 첫 참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내달 30일부터 9월7일까지 총 9일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박신자컵은 2023년부터 국제대회로 확대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클럽 팀들이 꾸준히 참가해왔다.
올해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유럽 팀이 출전한다. 스페인과 헝가리에서 각각 1개 팀씩 출전한다.
스페인에서는 2024-2025시즌 1부 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카사데몬테 사라고사가, 헝가리에서는 2025 헝가리컵 우승팀 DVTK 훈테름이 나선다.
일본에서는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4-2025시즌 W리그 통합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준우승팀 덴소 아이리스가 출격한다.
국내에서는 WKBL 6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대회는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오는 9월6일 4강전을, 오는 9월7일 결승전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 밖에 조 편성, 세부 일정, 티켓 예매 등은 추후 확정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