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확인! 리버풀 "2228억 제안 준비" 완료! 22골 특급 골잡이 영입 본격화!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위한 역대 최고액 제안을 준비 중이며, 해당 의사를 뉴캐슬에 다시 한 번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8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패키지 제안을 마련해둔 상태다. 다만, 이 제안은 뉴캐슬이 지금까지 고수해온 '이삭은 비매각'이라는 입장을 철회할 경우에만 공식적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스웨덴 국적의 이삭은 190cm의 큰 키와 빠른 발,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리버풀은 사실상 이번 시즌 팀 내 유일한 9번 공격수인 다르윈 누녜스의 결정력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누녜스는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리버풀로서는 이삭이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즉 리버풀은 이삭을 통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뉴캐슬도 쉽게 물러설 생각이 없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인 이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월 카라바오컵 우승 직후, 뉴캐슬 회장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인 야시르 알 루마얀이 구단 수뇌부에 “이삭에 대한 어떤 제안도 수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이 이적료 측면에서 전례 없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공은 뉴캐슬로 넘어간 셈이다. 과연 뉴캐슬이 이 제안을 끝내 거절할지, 혹은 리버풀이 '꿈의 영입'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인사이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