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웨스트햄, 04년생 세네갈 특급 LB 영입 성공..."PL은 모두의 꿈, 전부 쏟아부을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여러 클럽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유망한 레프트백 자원을 품는데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디우프는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12번을 달고 클럽의 상징적인 클라렛 앤 블루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는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인 디우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기대주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센터백과 왼쪽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유연성이 큰 장점이다. 특히 지난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리그 2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다재다능함과 활약에 힘입어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웨스트햄이 애런 크레스웰의 이적으로 생긴 왼쪽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결국 영입을 성사시켰다.
크레스웰은 11년간 웨스트햄의 왼쪽을 책임져온 베테랑으로, 최근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한편 웨스트햄 입단이 확정된 디우프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내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웨스트햄은 내가 가장 먼저 선택한 클럽이었다. 포터 감독과의 대화도 매우 긍정적이었고, 팀에 빨리 녹아들어 함께 훈련하고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다. 나 역시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팀이 가장 중요하며, 팬들에게 좋은 시즌을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