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 최고의 선수 맞네!' 김민재, PSG 단장이 직접 영입 나선다…"파리서 에이전트와 접촉→이적료 800억…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수비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캄포스는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PSG는 김민재의 의향과 요구 조건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7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민재의 PSG 이적설이 처음 제기된 건 약 일주일 전인 7일이다. 당시 풋 메르카토는 "PSG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구단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마리오 힐라(SS 라치오) 등 이미 많은 이름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민재는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알 나스르 등과 연결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CR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4-2 승리) 이후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다시금 합류하게 돼 기쁘다. 여름 이적시장인 만큼 (김민재의 거취는) 지켜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 역시 이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43경기(3,593분)를 소화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강행군을 이어왔고, 자연스레 실책 빈도가 잦아지며 독일 매체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 또한 과거 "뮌헨이 2024/25시즌 괜찮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수개월 동안 부상으로 고전하는가 하면 수비진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며 김민재의 비판 여론을 조명한 바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