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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중국에 22점 차 완패…아시아컵 1승 후 1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2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박수호호는 15일 오후 8시30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A조 2차전에서 69-91로 졌다.
지난 14일 뉴질랜드전에서 승리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가 됐다.
뉴질랜드(+28)와 1승1패로 결과는 같지만, 득실(한국 -20)에서 밀려 A조 3위에 자리했다.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오는 16일 57위의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며, 2~6위 팀은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며, 2~3위에 위치한 4개 국가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2개 팀이 준결승에 합류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한국은 총 12회 우승으로 중국과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지만,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년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이샘, 안혜지 등이 각각 16점, 15점으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20㎝의 신장으로 '여자 야오밍'이란 별명이 있는 장쯔위는 18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중국은 1쿼터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이 최이샘, 안혜지 등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중국은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