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뵈모 영입 무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4골' 세계 최고 골잡이 'FA' 영입 계획…'HERE WE GO' 확인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블라호비치는 올여름 맨유의 잠재적 영입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금으로서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블라호비치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블라호비치는 몇 주 안에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 이상 핵심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음뵈모 영입이 무산될 경우에만 블라호비치에게 눈을 돌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 "올여름 맨유 이적설이 끊이지 않던 음뵈모가 결국 브렌트퍼드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브렌트퍼드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장에 출근하는 음뵈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난에 시달린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등 기존 공격 자원을 대거 매각할 예정이며 이미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블라호비치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6년 FK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이후 피오렌티나를 거쳐 2022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예전 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통산 145경기 58골 14도움으로 자신의 명성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짐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 인수 후 허리띠 졸라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 블라호비치는 구미가 당기는 선택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연봉 지출을 줄이기 위해 블라호비치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