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살려! 충격의 '오피셜' 공식 발표…'다잡은 대어' 음뵈모, 브렌트퍼드 복귀! "잔류해도 만족스러워"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상상하고 싶지 않던 시나리오다. '다잡은 대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이 무산될 위기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맨유 이적설이 끊이지 않던 음뵈모가 결국 브렌트퍼드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퍼드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장에 출근한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음뵈모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음뵈모는 맨유의 최우선 영입 후보다.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0골 9도움을 폭발했다. 득점난 해소가 선결과제로 여겨지고 있는 맨유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음뵈모까지 품으며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리얄 토마스 기자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퍼드와 맨유는 이적료에서 의견차를 빚고 있다. 맨유의 두 차례 제안은 모두 거절됐고, 브렌트퍼드는 굳이 매각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필 자일스 브렌트퍼드 단장은 지난달 30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음뵈모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음뵈모 및 그의 에이전트와도 대화했다. 음뵈모는 브렌트퍼드에 남아도 만족할 것이다. 올여름 반드시 팀을 떠난다는 보장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풋볼365, 브렌트퍼드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