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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 '이강인 패싱' 트럼프 美 대통령, 속내 밝혀졌다...첼시 선수들과 세레머니 후 나눈 대화 유출 '클럽월드컵서 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44 07.15 12:00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의 일방적인 흐름을 예상하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뚜껑을 열어 보니 흐름은 정반대였다. 첼시는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특히 콜 팔머는 2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곧이어 시상대로 이동한 첼시 선수들은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메달을 수여하는 역할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단 근처에 늘어선 두 팀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목에 메달을 걸어줬다. 여기서 작은 헤프닝이 발생했다. 누누 멘데스 뒤에 자리 잡고 있던 이강인을 못본 채 지나쳤다. 많은 국내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장면이었으나 무산됐다. 이강인도 기다리지 않고 지나쳤다.

'이강인 패싱'은 고의라기보단 타이밍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뒷사람에게 줄 메달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이 걸어 오던 흐름을 놓친 듯한 과정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그가 지난 수년 동안 반복한 '아시안 패싱'을 가했단 주장을 펼치고 있긴 하나 소수 의견일 뿐이다.

시상식장에 등장한 트럼프의 모습에 전 세계 다양한 매체서 관심을 드러냈다.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첼시 선수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둘러싼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트럼프와 첼시 선수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유출됐다"라며 입술 모양을 분석하는 전문가의 말을 빌렸다.

트럼프는 팔머에게 "난 첼시의 팬이다. 동시에 너의 열렬한 팬이다. 오늘 정말 훌륭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팔머는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팔머는 경기 후 "트럼프의 방문은 알고 있었지만, 세레머니까지 같이할 줄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는 독단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 첼시 몇몇 선수들에게 함께 해도 되는지 의사를 물었다. 이들은 좋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DAZ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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