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떴다!→손흥민, PL 1위 '역대급 대기록' 중단 위기..."가족 일정으로 조금 늦은 복귀"→프랑크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으로 토트넘 소식에 있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알라스데어 골드는 13일(한국시간)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손흥민의 현재 상황 등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가족 일정을 이유로 조금 늦게 복귀했다. 사전 합의된 휴가를 보낸 뒤 금요일에야 팀 훈련에 나섰다. 현재는 컨디션 점검과 체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현재 손흥민이 어떤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한 뒤 향후 거취 계획, 기용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적과 잔류라는 갈림길에 선 손흥민의 최종 결정은 일단은 조금은 더 보류될 전망이다. 골드는 이미 여러 차례 프랑크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이번에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손흥민의 미래는 본인이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는 토트넘서 10년을 뛰며 헌신했고 구단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쳤다. 만일 그가 구단과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 뛰길 원한다면 토트넘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 반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그 부분 역시 합리적으로 다뤄줘야 할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현지 보도들을 종합했을 때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등이다.
만약 그가 해외 이적을 단행한다면 프리미어리그(PL) 역대 현역 비영국인 선수가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래 뛴 기록은 중단된다. 당장 지난 시즌까진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해당 기록을 두고 치열하게 경합했다. 다만 그가 나폴리 이적을 택함으로 인해 손흥민이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로 등극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