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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서만 뛰고 경악스러운 4490억 계약 야마모토, 亞 최고 투수 맞네! 로버츠도 극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01 2025.07.15 06: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세계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에게 2번의 실패는 없었다. 올스타전 출전 불발을 한풀이하듯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말 등판한 야마모토는 초구부터 시속 95.2마일(약 153.2km) 패스트볼을 뿌리며 전력투구를 예고했다. 엘리엇 라모스와 라파엘 데버스를 범타 처리한 그는 윌리 아다메스에게 시속 91.1마일(약 146.6km)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야마모토는 2회에도 맷 채프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2루 플라이로 처리한 뒤 윌머 플로레스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정후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 야마모토는 1사 이후 패트릭 베일리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4, 5회도 마찬가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매 이닝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득점권을 밟지는 못했다.

6회마저 삼자범퇴로 처리한 야마모토는 7회 2사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어 마주한 상대는 이정후. 그는 타자에게 시속 91마일(약 146.5km) 스플리터를 낮게 던졌으나 이정후가 이를 절묘하게 당겨쳐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트를 삼진으로 정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야마모토는 2-0으로 앞선 8회 공을 필승조 알렉 베시아에게 넘겼다. 베시아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삭제했으나 9회 태너 스캇이 루이스 마토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해 야마모토의 승리는 사라졌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야마모토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스플리터의 제구가 원활하게 이뤄지자,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 이날 결과로 시즌 전반기 성적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2.59다.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5실점 3자책으로 ML 데뷔 이래 최악의 활약을 펼쳤던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2경기 연속 부진한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크게 흡족한 모습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정말 좋았다"라며 "물론 모든 선수에게 더한 좋은 결과를 원하지만, 야마모토는 꾸준하게 마운드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 다소 고전했으나 나는 올스타 투수 야마모토가 잘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특히 전반기만 보면 정말 그는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490억 원)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선수다. 그는 일본 무대에서만 7시즌을 뛴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L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 투수 역대 최고액을 경신해 리그 전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야마모토는 오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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