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출전시간 보장' 원했던 아스널 최고 유망주, 결국 재계약 임박! "이번 주 내 합의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에단 은와네리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에단 은와네리와 아스널 간의 재계약 협상이 이번 주 안으로 원칙적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주말 동안 협상이 큰 진전을 보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모든 정황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스널이 구단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은와네리를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아스널 유스 아카데미 출신인 은와네리는 2022년, 15세 181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클럽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던 그는 이번 시즌 부카요 사카의 부상 공백을 틈타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용되기 시작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포함해 시즌 전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18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사카의 백업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아스널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지 입증했다.
은와네리의 현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 예정으로,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 측이 ‘출전 시간 보장’을 원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라 해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출전 보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 틈을 타 첼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노니 마두에케 영입 협상을 진행하던 첼시는 아스널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은와네리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 역시 “첼시는 재계약이 무산될 경우 은와네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은와네리는 아직 18세에 불과함에도 압도적인 잠재력과 실전 성과를 모두 보여준 선수다. 아스널로서는 향후 10년 이상 팀의 중심으로 성장시켜야 할 핵심 자원인 만큼, 마두에케 영입과는 별개로 은와네리의 잔류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아스널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으며, 은와네리는 팀에 남아 미래를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