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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재계약 앞두고 부상?…그래도 문제없다! 'DPOY' 자렌 잭슨 Jr “사인 완료, 멤피스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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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구단과의 연장 계약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멤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자렌 잭슨 주니어가 계약 연장에 사인했으며, 멤피스에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1일, NBA 인사이더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잭슨 주니어가 멤피스와 5년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연장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2일, ESPN은 잭슨 주니어가 구단 공식 훈련이 아닌 외부 활동 중 발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하면서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한 우려가 일기도 했다.

자 모란트와 함께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 중인 잭슨 주니어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멤피스 입장에서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부상과는 별개로 계약 연장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잭슨 주니어는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된 이후, 자 모란트와 함께 그리즐리스를 서부의 강팀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3점슛과 림 프로텍팅 능력을 겸비한 빅맨으로서, 수비에서 리그 최정상급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NBA 블록슛 1위를 차지하며 두 시즌 연속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생애 첫 올해의 수비수(DPOY) 영예까지 안았다.

지난 시즌에도 잭슨 주니어는 7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2득점, 5.6리바운드, 2.0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으며, 야투 성공률 48.8%, 3점슛 성공률 37.5%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에는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공수겸장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멤피스는 자 모란트와 자렌 잭슨 주니어를 중심축으로 잔류시키는 한편, 핵심 전력이던 데스먼드 베인을 올랜도 매직으로 보내고 1라운드 지명권 5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리툴링에 돌입했다.

사진= 멤피스 그리즐리스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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