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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타결! '연봉·여친 포기+훈련 불참' 52경기 54골 괴물 공격수 마침내 아스널 간다!..."대리인 수수료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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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아스널 이적이 마침내 성사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요케레스가 스포르팅과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이 6,500만 유로(약 1,045억 원)의 보장금액에 더해 1,0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옵션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시했음에도 스포르팅이 이적을 승인하지 않자, 요케레스는 프리시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결국 양측은 갈등 끝에 극적인 타결에 도달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오른스테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스포르팅과 아스널이 요케레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조건은 보장금 6,350만 유로(약 1,021억 원)에 1,000만 유로의 옵션이 포함된 구조이며, 요케레스의 대리인은 거래 성사를 위해 수수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케레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2023/24시즌 50경기에서 43골 1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4/25시즌에는 무려 52경기에서 54골 12도움을 올리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였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보유한 아스널이 최종 행선지로 낙점됐다. 루벤 아모링 감독과의 재회를 고심했던 요케레스는 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적잖은 희생도 감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아스널과의 협상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약 200만 유로의 연봉을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아스널행에 집중하기 위해 포르투갈 생활 중 교제하던 여자친구와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풋볼 X,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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