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토트넘, 중원 개편 본격화...'英 차세대 중원 사령관' 영입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 홋스퍼가 월드클래스 재목으로 손꼽히는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중원에 더 많은 퀄리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고공연한 사실"이라며 "비록 그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약 1,488억 원)에 달하지만 21세의 워튼은 토트넘의 중원을 확실히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워튼은 정교한 킥과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갖춘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특히 수비 기여도가 뛰어나 3선이 주 포지션인 선수다.

지난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으나, 부상 전까지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미드필더들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토트넘 입장에선, 워튼이 중원 강화의 핵심 타깃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2024/25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이 정도 규모와 위상을 가진 구단이라면, 당연히 상위 4위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토트넘의 저조한 성적을 지적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에서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인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해졌다.
이 결과 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모건 깁스화이트까지 영입이 임박한 상태로 공격진 보강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브 비수마의 이탈이 유력시되는 중원에는 아직 마땅한 보강이 없는 만큼, 워튼 영입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매체는 “워튼은 토트넘의 경기력을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된 유망주인 만큼,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그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워튼의 토트넘 이적은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