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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농구, 미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서 53-134 완패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15분(한국 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53-134로 패배했다.
A조 최하위로 추락한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2시45분 이스라엘과 2차전, 15일 오후 9시30분 헝가리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6월 제26회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올라 이번 U-19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9년, 2021년, 2023년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미국에 81점 차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일방적인 미국의 양상이었다. 한국은 상대 공세에 맥을 못 추며 계속 끌려갔다.
1쿼터는 17-30으로 마쳤고, 2쿼터에선 8-34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총 30개의 턴오버를 범할 만큼 불안한 모습이었다.
리바운드(27개 대 56개), 스틸(9개 대 17개), 야투 성공률(33% 대 61%) 등 주요 수치도 뒤처졌다.
송윤하(KB국민은행)가 2점 6개, 3점 1개로 15점을 쐈지만 빛이 바랬다.
임연서(수피아여고·9점), 김채은(신한은행·8점), 최예원(삼천포여고·7점)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