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고집! ‘안 갈 건데요?’ 안드레 오나나, 사우디서 폭풍 관심! 본인은 ‘떠나고 싶지 않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골키퍼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골문을 담당하는 안드레 오나나가 또다시 사우디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도 그를 보내 줄 준비가 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안드레 오나나를 매각하는 데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의 알 카디시야,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이 관심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대대적인 팀 개편에 돌입했다. 하지만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이후 공격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다시 다른 포지션의 영입에 눈을 돌렸다.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골키퍼다. 공격수 다음으로 가장 부진한 포지션을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골키퍼가 꼽힐 것이다.

맨유의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는 전 맨유 소속이었던 네마냐 마티치가 공개적으로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고 비판할 만큼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전 경기에서도 실수가 잦았지만, 그중 가장 도드라졌던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올랭피크 리옹과의 1차전이다. 맨유는 2-0으로 승리하며 편하게 2차전을 맞이할 수 있었지만, 오나나의 치명적인 실수 두 번으로 동점이 됐다. 최종적으로 2차전에서 유로파리그 역사에 남을 명경기를 펼치며 승리하긴 했지만, 오나나는 희대의 역적이 될 뻔했다.
다만, 맨유는 오나나를 판매할 시 대체자가 없다. 세컨드 키퍼인 알타이 바인드르도 오나나를 대신해 경기에 출전해 무려 4실점을 하며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심지어 매체는 “오나나는 현재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혀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쉽지얺을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