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C 8강 알 힐랄, 얼마나 더 강해지려는 거야?'…테오 이어 '제2의 홀란'까지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 쟁쟁한 클럽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8강에 진출한 알 힐랄이 테오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 한번의 큰 계약을 준비중인 모양이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알 힐랄이 셰슈코에게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셰슈코는 195cm의 장신임에도 민첩성과 속도를 겸비한 공격수로,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자주 비교되며 ‘제2의 홀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44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알 힐랄은 당초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고, 대안으로 셰슈코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벌 풋볼은 “이번 영입이 성사된다면 이적료는 약 7,7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 될 것”이라며 “알 힐랄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더 젊고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와 함께 리그 재패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슈코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라이프치히가 7,7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고수하며 협상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알 힐랄은 이 금액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 셰슈코가 개인 합의에 동의한다면 이적은 빠르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만약 셰슈코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테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헤낭 로지, 칼리두 쿨리발리, 야신 부누 등과 함께 아시아 무대에서 보기 드문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사진= 더 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