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짠돌이’ 레비 회장이? 쿠두스·깁스화이트 이어 “경이로운” MF까지 노린다!… “프랑크 감독이 점찍었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드필더 한 명을 추가로 품으려 한다”며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확정했고,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두 계약이 공식화되는 즉시 크리스털 팰리스의 애덤 워튼에게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 규모의 공식 제안을 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4년생인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겸비한 유망주다. 특히 수비 기여도가 높아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지만, 부상 전까지는 팰리스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토트넘이 워튼을 영입 대상으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이브 비수마가 이번 시즌 3선에서 부진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워튼의 영입은 스쿼드에 균형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매체 역시 "그는 '경이로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잉글랜드 및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워튼은 프랑크 감독이 직접 점찍은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그의 합류는 중원 전력에 큰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미 쿠두스의 영입을 확정지은데 이어, 깁스화이트의 영입에도 임박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워튼 까지 영입한다면 정말 다음 시즌은 리그와 UCL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한 전력이 완성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