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토트넘, ‘KDB 대체자’로 주목받은 MF 영입 확정…“24시간 내 메디컬”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연이어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오늘 노팅엄 포레스트와 직접 접촉한 끝에, 모건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를 발동했다”며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전했다.
이어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이내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더한 토트넘은, 깁스화이트까지 품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깁스화이트는 2021/2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37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이후 자신의 커리어 전성기를 열었다.

이적 첫 시즌에는 38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이후 시즌에는 42경기 6골 10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리그 38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며 노팅엄의 프리미어리그 5위 돌풍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맨시티가 깁스화이트 영입을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 월드컵 일정을 앞두고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맨시티는 결국 라얀 셰르키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에도 깁스화이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팀은 많지 않았고, 이 틈을 타 토트넘이 과감하게 영입전에 뛰어들어 결국 그의 영입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쿠두스에 이어 깁스화이트까지 품은 토트넘은 올여름 '확실한 플랜' 아래 움직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사진= 라이브스코어 스레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