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사라졌다! 프리시즌 훈련 합류 X→"주말 복귀 예정"…프랑크와 거취 담판 짓는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휴가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진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핵심 단 한 명을 제외한 대부분 토트넘 선수가 홋스퍼 웨이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골드는 "케빈 단조,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이 9일 복귀했다.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아치 그레이,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는 회복을 위해 이틀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 돌아올 또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가족과 선약으로 복귀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난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경기(4-0 승리) 이후 줄곧 국내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했다.
복귀 후에는 곧장 프랑크와 담판을 지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1일 "손흥민은 이번 주말 돌아오는 대로 프랑크와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프랑크가 자신의 계획에 손흥민을 포함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8일 "사우디 프로리그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구단의 레전드이며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대신 우승을 위해 잔류해 왔고,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 리그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에도 그가 남아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벤치에서 자산이 될 수 있고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가 직접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게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