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노팅엄 돌풍 주역' 특급 MF 영입! 무려 '1100억' 바이아웃 발동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깁스화이트는 11일 토트넘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며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19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에 영입할 예정이며 요안 위사(브렌트퍼드)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깁스화이트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레이더에도 포착됐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이 식으며 이적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시절이던 2017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했고, 2022년 여름 노팅엄으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세 시즌 동안 통산 118경기 18골 28도움을 올렸고, 특히 올 시즌 38경기 7골 10도움을 뽑아내며 노팅엄의 돌풍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깁스화이트는 박스 타격, 볼 운반 및 배급 등에 강점을 띠는 '만능 자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그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 F조 5차전 원정 경기(3-0 승리)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도움을 기록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등 수위급 2선 자원을 대거 보유한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와 쿠두스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 밖에도 토트넘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노리고 있으며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