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소식! 바르셀로나, 김민재 영입 나선다…"플릭 전술에 적합→단 아라우호 이적 시"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선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11일(이하 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뮌헨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며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은 한지 플릭 감독처럼 높은 수비라인과 빌드업 능력을 중요시 여기며 두 선수 모두 이 같은 전술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체적 진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적할 경우에만 우파메카노 혹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선수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의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김민재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 탈락 이후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였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높은 연봉 때문에 좀처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7일 "PSG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이 김민재에게 내건 가격표는 5,000만 유로(약 80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질적이던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CR 플라멩구와 2025 클럽 월드컵 16강전(4-2 승리)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전은 무산됐지만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당시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다시금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인 만큼 (김민재의 거취는) 한번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 역시 이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