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쾅쾅' 치러 갑니다! 2003년생 김하성 동료 3루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 확정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동료이자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3년생 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카미네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홈런 더비 참가 소식을 알렸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나를 알리고 내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이번 대회에 나간다"라며 "다른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서는 것만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의 중심 타자로 나서고 있는 카미네로는 현재 87경기에 나서 타율 0.254 22홈런 58타점 OPS 0.798을 기록 중이다. 선구안이 부족해 출루율은 저조하지만, 홈런을 포함한 장타만큼은 리그 최상위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홈런 4위에 위치했다.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도 카미네로는 7회 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로써 카미네로는 에반 롱고리아(2008년), 카를로스 페냐(2009년), 랜디 아로자레나(2023년)에 이어 4번째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홈런 더비에 이어 카미네로는 올스타전 본경기에도 대체 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회가 그에게 돌아갔다.

한편, 현재까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설 선수는 총 6명이 확정됐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ML 홈런 전체 1위인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제 2의 배리 본즈'로 불리는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가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최근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출전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