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노쇼→댄스 삼매경' 리버풀 "인간 이하" 공격수, 구단에 '최후통첩'까지 날렸다! "임금+…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해도 해도 너무하다. 루이스 디아스가 지속된 기행으로 리버풀의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를 슬픔 속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쟁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선수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커크비에 위치한 AXA 트레이닝 센터로 복귀했으며, '뉴페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도 현재 훈련에 참여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가 있다. 다름 아닌 핵심 윙어로 활약 중인 디아스.
그는 내·외적으로 리버풀의 골머리를 썩이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디아스는 절친한 조타의 장례식에도 불참했으며, 이때 콜롬비아 인플루언서들과 파티를 즐기고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했다.
이로인해 그는 팬들로부터 많은 공분을 샀다. SNS에서는 "디아스는 인간 이하", "조타가 당신에게 얼마나 잘해줬는지 잊었는가", "실망이다"와 같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디아스는 자신의 거취를 두고 리버풀에 '최후의 통첩'을 날리기는 행보를 보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 "디아스가 이번 주 리버풀과 만나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기 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며 "디아스는 구단에 명확한 입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디아스가 구단에 내건 최후통첩은 '재계약 아니면 이적 허용'이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임금 부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다. '스포르트'는 "디아스는 리버풀 내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현재 팀 내 연봉 순위는 16위 정도다"며 "선수 측은 잔류를 반대하지 않지만, 구단이 합당한 임금과 대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그 역시 조타를 잃은 것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7월 중에는 본격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기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떠오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단장이 디아스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디아스 측과 임금을 두고 논의하는 중이다.
사진=루이스 디아스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