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앓던 이 쏙! '요키치 백업' 발렌슈나스 합류 확정… “이번 주 중 공식 발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거취를 놓고 여러 소문이 돌았던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결국 다음 시즌 덴버 너기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전망이다.
NBA 소식에 정통한 마크 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의 발렌슈나스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가 이번 주 후반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며, “우리의 취재에 따르면, 덴버는 발렌슈나스의 계약에 남아 있는 2026/27시즌 옵션을 보장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덴버가 2025/26시즌에 올인을 전제로 그를 설득했고 시즌 후 발렌슈나스가 원할 경우 유럽 무대로의 복귀를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덴버는 최근 다리오 사리치를 새크라멘토로 보내고 발렌슈나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지난 시즌 혹사에 가까웠던 니콜라 요키치의 백업 역할을 맡기기 위해서였다.
발렌슈나스의 경우 매 경기 더블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리바운드 능력과 골밑 마무리가 강점인 센터다.

올해로 33살에 접어들며 예전과 같은 보드 장악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번 시즌에도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도맡으며 총 81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요키치가 코트에 없는 동안 고민이 많았던 덴버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으로 보였다
그러나 정작 발렌슈나스는 갑작스레 유럽무대로의 복귀를 원하며 덴버측에 바이아웃이나 웨이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요키치가 스쿼드 뎁스 보강을 간절히 원한 만큼 덴버는 최대한 발렌슈나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고, 결국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다음 시즌 탄탄한 뎁스를 완성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스테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