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9억 초대박 제안→"손흥민, 향한 잔혹한 결정" 결별 초읽기...적극적인 사우디, 잔류 여부엔 부정적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기나긴 동행을 마무리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이에 구단은 손흥민에게 잔혹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쿠두스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두스의 합류는 손흥민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강력한 의지를 선보였지만, 동시에 손흥민이 구단과 결별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이적사장마다 반복된 이야기지만, 이번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토트넘이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에 따라 아름다운 결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손흥민과 토트넘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의 의지인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이는 만일 그가 팀을 떠날 의지가 있다는 전제 아래 올여름 이적시장이 적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고 손흥민은 여전한 기량으로 인해 막대한 연봉을 제안받을 수 있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사우디 구단의 경우 아시아 최고 스타를 영입할 기회에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팀토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손흥민을 향해 연봉 3,000만 유로(약 483억 원), 수준의 3년 계약 제안을 전달했다. 이적이 성사될 때 3년 총액 9,000만 유로(약 1,449억 원)를 받을 수 있는 제안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