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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행 급물살 탄다..."미국 LA FC 제안 거절", 사우디는 SON,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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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이적설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단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미국 LA FC행을 거절했다. 토트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1순위로 고려해 두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반복됐다. 지난 2015년 구단에 합류한 손흥민이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에 아름다운 결별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실제로 여느 때와 달리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로 여겨졌다. 손흥민이 계약 만료를 눈앞으로 두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기엔 충분한 스탠스다.

만일 그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번이 서로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 전 막대한 이적료를 챙기고 손흥민 역시 여전한 기량을 인정받으며 높은 연봉을 제안받을 수 있다.

손흥민을 향해 관심을 표한 구단도 적지 않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와 연결되고 있다. 단 매체 주장에 따르면 미국 LA FC 이적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을 거치며 기량적으로 퇴보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벤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산이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손흥민 스스로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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