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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日 축구, '새역사 적립!' 22년 만에 '토트넘 이적생' 탄생 "J리그 최다 이적료 갱신, 2030년까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이 토다 카즈유키 이후 22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배출해 냈다. 타카이 코타가 마침내 북런던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와사키 프론탈레로부터 타카이를 영입하게 됐음을 매우 기쁘게 발표한다. 이번 계약은 국제 이적 허가 및 워크 퍼밋 승인을 조건으로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타카이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타카이가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타카이는 일본 명문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2021년 7월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192cm 9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력은 물론, 수비 기본기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카이는 J리그는 물론 일본 대표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까지 섭렵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를 토트넘이 눈여겨 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직 20세의 어린 타카이를 데려오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를 지불할 정도로 진심이었으며, 해당 금액은 J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달할 정도로 높은 액수였다.
한편, 타카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일본 축구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2003년 카즈유키 이후 토트넘 명맥이 끊겼던 일본은 22년 만에 뉴페이스를 배출하게 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