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뮌헨, '한시름 놓았다!'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 무시알라, 수술 성공적으로 끝 "내일부터 재활 프…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이 한시름 놓게됐다.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자말 무시알라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무시알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8강전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박스 안에서 볼을 소유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던 무시알라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나온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정면 충돌했다.
뒤에선 윌리안 파초가 바짝 붙어있었으며, 돈나룸마가 이미 몸을 날린 상황이라 피할 길이 없었다.

결국 무시알라의 발목이 돈나룸마의 옆구리 안쪽에 끼이면서 완전히 탈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딫힌 직후 무시알라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고,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확인한 동료들은 즉각 의료진을 불렀다. 결국 무시알라는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무시알라의 상태는 심각했다. 뮌헨의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 골절이 확인됐고, 미국 올랜도에서 곧장 독일로 날아가 수술을 실행했다. 뮌헨 내부 소식에 밝은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복귀까지 4~5개월은 족히 걸릴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가 CWC에서 돌아온 뒤 수술을 받았다. 그는 내일부터 곧장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개월간 경기에 출장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