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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너무 많이 던졌나? '김혜성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LA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팔꿈치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키케와 좌완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1군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키케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예정대로라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키케는 이번 시즌 타율 0.192 8홈런 22타점 OPS 0.626으로 부진했다. 다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많은 선택지를 부여했다. 그는 2루, 유격수, 3루수 등 내야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로 활약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해 줬다. 다저스는 다른 팀과 달리 오타니 쇼헤이의 존재로 인해 지명타자를 활용할 수 없다. 이에 슈퍼 유틸리티 자원인 키케, 토미 에드먼, 김혜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시즌 키케는 수비, 공격뿐만 아니라 마운드에도 여러 번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5경기에 나서 5⅓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 9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5.19를 올렸다. 특히 올해 첫 삼진도 잡아내며 오타니와 함께 ‘이도류’의 길을 걸었다.
한편, 다저스는 키케의 자리에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아웃맨은 8일 밀워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혜성 역시 2루수 7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