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계약 탄생' 드래프트 1순위 출신 반케로, 올랜도와 5년 더 함께한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올랜도 매직의 1순위 포워드 파올로 반케로가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ESPN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반케로가 올랜도와 5년 2억 3,900만 달러(약 3,280억 원)에 달하는 루키 맥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만약 반케로가 다음 시즌 ALL-NBA 팀에 포함되거나 MVP,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을 경우 그의 계약은 슈퍼 맥스로 상향된다. 슈퍼 맥스 금액은 5년 2억 8,700만 달러(약 3,937억 원) 수준이다.
반케로는 오는 2030/31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연장 계약을 맺었던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랜도는 이번 계약으로 반케로를 비롯해 프란츠 바그너, 제일런 석스로 이어지는 유망주 트리오를 오랜 기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1라운드 지명권 4장을 주고 리그 정상급 3&D 자원인 데스먼드 베인을 데려와 대권 도전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206cm의 포워드인 반케로는 지난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올랜도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그는 지난 시즌 득점력이 크게 좋아지며 평균 25.9득점 7.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출전 경기 수가 적었던 점은 흠이지만 해결사 능력을 갖춰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반케로와 함께 올랜도는 지난 시즌 41승 41패를 기록해 동부 컨퍼런스 7위에 올랐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올랜도는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1승 4패로 패해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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