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우승 청사진’ 완성? 휴스턴 '빅 윙' 도리안 핀니스미스 영입 확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케빈 듀란트를 영입한 휴스턴 로키츠가 우승을 위한 퍼즐인 리그 내 수위급 3&D자원인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자유계약(FA)영입을 공식화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FA 포워드 도리안 핀니스미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로키츠는 케빈 듀란트, 클린트 카펠라에 이어 또 하나의 퍼즐 조각을 성공적으로 맞추게 됐다.
핀니스미스는 댈러스 매버릭스, 브루클린 네츠, LA 레이커스를 거치며 9시즌 동안 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434경기(322경기 선발)에 출전해 평균 8.3득점, 5.6리바운드, 1.4어시스트, 1.5개의 3점슛을 기록했으며, 평균 28.0분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63경기에 출전해 평균 8.7득점, 3.9리바운드를 기록한 핀니스미스는, 41.1%의 높은 3점슛 성공률과 함께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전형적인 3&D 자원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몰 라인업에서는 센터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기까지 하다.
이런 활약 덕에 핀니스미스는 원소속팀인 레이커스도 재계약을 원할 만큼 인기가 높았지만, ESPN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재정 문제로 인해 2년 계약밖에 제시하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휴스턴이 4년 5,300만 달러(약 72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로써 휴스턴은 케빈 듀란트와 클린트 카펠라를 품은데 이어 핀니스미스까지 품으며 지난 시즌 가장 부족했던 '경험'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NBA 30개팀에서 가장 공격적인 오프시즌 움직임을 보여준 휴스턴이 과연 다음 시즌에는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휴스턴 로키츠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