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무슨 짓? 맨유·리버풀 관심 빅터 오시멘, 결국 갈라타사라이 잔류 선언!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빅터 오시멘이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오시멘을 노리던 두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매우 실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스트라이커 영입에 한시가 급한 맨유는 오시멘을 리스트에서 지워야만 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 “나이지리아 대표팀이자 갈라타사라이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빅터 오시멘은 리버풀과 맨유의 영입 관심에도 불구하고 갈라타사라이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다른 공격 옵션을 물색해야만 한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133경기 76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서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갈등 끝에 로멜로 루카쿠를 주전 공격수로 선택했고 신뢰를 잃은 오시멘은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은 대단했다.
2024/25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그는 자신의 커리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총 41경기 37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빅리그 복귀설이 불붙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섰다.

리버풀에 관한 소식으로는 이탈리아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타가 “나폴 리가 다르윈 누녜스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두고 리버풀과 논의하면서 오시멘이 포함된 거래도 함께 논의 됐다. 그러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경우에는 “맨유는 오시멘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브라이언 음뵈모 등 다른 타깃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오시멘 영입 경쟁에서는 한참 뒤처져 있다”라고 전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꼈고 그대로 잔류를 전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