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쉰 '韓 꽃미남 스타' 조규성의 깜짝 변신! 부상 복귀 앞두고 머리+눈썹 삭발→전지훈련 합류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의 깜짝 변신이다.
미트윌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트윌란은 오는 9일 오스트리아 바트 발터스도르프 테르멘슈타디온에서 디나모 키이우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파격적 스타일 변화를 꾀한 조규성의 모습이었다. 오래 고수해 온 장발은 온데간데없이 까까머리가 됐고, 머리는 물론 눈썹까지 삭발했다.
부상 복귀를 앞두고 절치부심의 마음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덴마크 매체 'Herning Folkeblad'는 2일 "조규성이 장기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왔다. 최근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2023년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2023/24) 37경기 13골 4도움을 폭발하며 미트윌란의 수페르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여름 평소 불편함을 느껴온 무릎 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다. 국내에서 수술을 진행한 조규성은 재활 후 곧장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을 앓게 됐고, 명확한 복귀 시점을 파악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지난달 18일 "미트윌란이 프리시즌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조규성은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을 가졌고,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조규성의 부상 회복은 바람과 달리 다소 더뎠다. 진전이 있어 긍정적이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사진=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