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듀오’ 브루노 페르난데스·디오고 달로, 故 디오고 조타 장례식 참석→일주일 특별 휴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선수들의 맨탈 케어에 나섰다.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사고 이후 장례식에 참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고 달로가 큰 충격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 조타의 죽음에 크게 상심한 브루노와 달로를 위해 구단은 추가 휴식과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줄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그들은 구단으로부터 장기 휴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선수들이 먼저 휴가를 직접 요청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맨유의 포르투갈 듀오는 원래 선수단과 함께 이번 주 프리 시즌 준비를 위해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동료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구단으로부터 추후 합류를 하라는 특별 허가가 떨어졌다. 브루노와 달로는 지난 5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조타와 그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브루노와 달로는 장례식에 참석한 후 비통한 심정이며 충격에 빠져있다. 맨유 구단과 다른 선수들은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 구단은 자체적으로 그들에게 일주일간 추가 휴가와 심리 상담 또는 지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조타와 10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불과 몇 주 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 안근 A-52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복 및 화재 사고로 동승했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현장에서 사망했다. 전 세계 수많은 선수와 구단 및 셀럽들이 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
사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