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스포일러] ‘동아시안컵 최다 우승국’ 대한민국, 첫 경기부터 중국에 ‘공한증’ 다시 일깨운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장소 : 용인 미르 스타디움
일시 : 2025년 7월 7일 월요일 20:00 p.m.(한국시간)

한국은 월드컵 예선 막바지에 1-1 무승부 3연속(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에서 벗어나 이라크와 쿠웨이트 원정에서 연달아 2-0, 4-0 승리를 거두며 안정감을 회복했고,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초반 기세를 확실히 잡고 우승권을 향한 발판을 다지고자 하는 분위기이다.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 사우디, 호주 등에 연패했고 최근 5경기 중 4패로 부진했지만, 바레인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 중이다. 주전 감독 이반코비치를 경질하고 데얀 주르제비치 감독 대행 체제로 새로운 선수 세대를 테스트 중이며, 우려에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하겠다는 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4-3-3)
GK : 조현우
DF : 이태석-김문환-서명관-변준수
MF : 박진섭-나상호-이동경
FW : 모재현-오세훈-이호재
중국(3-4-3)
GK : 옌준링
DF : 가오 첸이-주 천제-장 셴롱
MF : 콰이 지웬-가오 톈이-챠오 영징-바 둔
FW : 리우 청위-웨이스하오-왕 위동
1. 홈 기대감 vs 재정비된 중국의 결기

한국은 용인 홈 경기장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초반 공격적 흐름을 기대하는 반면, 중국은 새 사령탑 아래 세대 교체와 공격적 변화를 바탕으로 향후 경쟁력을 시험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경기 초반 누가 분위기를 주도하느냐가 흐름을 결정짓는다.
2. 수비라인 집중력의 결과
한국은 이태석과 김문환이 측면을 견고히 안정시키고 연계 수비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은 비교적 어린 센터백 조합과 ‘3백→4백’ 전환 전술을 통해 역습 기회를 노린다. 중앙 수비 집중력과 공간 커버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3. 중원 주도권 싸움

한국은 이동경–박진섭–나상호 조합으로 전·후방 전환을 빠르게 주도하려 한다. 중국은 주로 콰이 지웬과 가오 톈이을 중심으로 공격 전환을 시도하며, 쓰기 시작하는 젊은 선수들의 체력과 조직 전술 이해도가 중원 장악에 결정적이다.
4. 공격 조합의 완성도
한국의 모재현·이호재·오세훈 라인은 결정력과 제공권을 동시에 노리는 전방 조합이다. 중국은 리우 청위·웨이스하오·왕 위동의 신진 공격진으로 빠른 역습과 순간적인 빈 공간 공략을 노린다. 두 팀의 공격 조합 중 누가 더 정교하게 골 기회를 만들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 홈에서의 분위기와 최근의 상승세, 전력 우위를 기반으로 우세가 예상된다. 중국은 선수 변화와 분위기 쇄신은 시도했지만, 전력 차를 아직 완전히 좁히지 못했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90분 내 승률을 대한민국 승 65%/무승부 20%/중국 승 15%로 예측했다. 위 조건에 따라 한국의 2-0 또는 2-1 승리가 예상된다.
사진=ESPRESO,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