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고백 n번째 차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 영입 제의 전에 거절 당했다! “애스턴 빌라는 내보낼 생각 없어”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계속해서 오리던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널행에 가까워진 모양이고 다른 후보들도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는 같은 회사 동료 로리 휘트엘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솔직히 그가 상위권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없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으로 29세가 된 왓킨스는 2024/25시즌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고 경기당 2.2회의 슈팅 수를 기록하며 빌라 공격의 큰 축을 담당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왓킨스를 노리고 있다. 맨유의 최상위 목표인 요케레스는 아스널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하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는 소식이 잠잠해졌다.
온스테인은 “그는 정말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이자 좋은 선수고 맨유는 그의 측근들과 접촉했을 수도 있다. 다만 애스턴 빌라 구단까지 직접 영입 의사를 전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아직 탑 타겟인 요케레스의 이적 여부가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지난 1월, 아스널은 왓킨스를 영입하기 위해 빌라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빌라는 그를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의 가치로 평가했지만, 아스널 수뇌부는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 정도로 판단해 협상이 결렬됐다. 빌라는 왓킨스가 또다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여전히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29세라는 많은 나이로 인해 재판매 가치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맨유는 깊은 고민에 빠질 것"이라고 전한 휘트웰의 보도에서 알 수 있다.
현재 상황에 온스테인은 “내가 빌라 측과 나눈 대화에 의하면, 그들은 왓킨스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그를 앞으로도 계속 주전 공격수로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