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았는데! 내가 왜 벤치?' 7월 타격감 끌어올린 이정후, 애슬레틱스전 명단 제외...벤치에서 대기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심각한 타격 부진에서 깨어난 이정후가 잠시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루 키즈너(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헤이든 버드송이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영건 3인방 투수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나선 버드송은 해당 기가 평균자책점이 5.54에 이를 정도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지난 6월 타율 0.143을 기록하며 바닥을 쳤던 그는 7월 4경기에서 타율 0.294를 기록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주에도 휴식 직후 3안타 경기를 펼친 만큼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길게 보고 적절한 휴식을 부여해 그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5위(37승 54패) 머물러 있는 애슬래틱스는 선발 투수로 좌완 제이콥 로페즈를 내세웠다. 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