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junus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03 21:40)
junus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07-03 21:40)
junus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07-03 21:39)
송아지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6-27 22:42)
송아지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6-27 22:17)
송아지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6-27 22:16)
지드래곤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6-27 18:47)
지드래곤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6-27 18:46)
지드래곤님이 가위바위보비김 하였습니다. (06-27 18:46)
지지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6-27 17:30)
대빵
텐

‘천유’ 52번 대관식, ‘8회 5득점’ 대역전극으로 화려한 피날레…“재호 형 마지막 날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어 다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9 06: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 유격수’의 마지막 날은 후배들이 만든 대역전극으로 장식됐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 승리로 두산은 시즌 34승(3무 48패)째를 거두고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은 두산에게 특별한 하루였다. 두산에서만 21년간 활약하며 3번의 우승을 함께 한 ‘천재 유격수’ 김재호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김재호는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해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통산 1,793경기 타율 0.272 1,235안타 54홈런 600타점 581볼넷 OPS 0.722의 성적을 남겼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2회 수상, 국가대표팀 2회 차출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올 시즌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던 김재호는 오늘 ‘선수’로 마지막 날을 가졌다.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등번호 52번 유니폼을 입고 잠실 그라운드에 섰다.

김재호는 1회 초 2사 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등번호를 물려받은 ‘1차 지명 후계자’ 박준순이 필드로 들어왔다. 김재호는 이날 입었던 52번 유니폼을 벗어서 박준순에게 입혀줬다. 두산 52번의 ‘대관식’이 이뤄지는 장면이었다.

김재호를 위해 똘똘 뭉친 두산은 끝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중반까지는 전세가 좋지 않았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이 양의지의 추격의 솔로포(13호)를 필두로 야금야금 따라갔으나 KT도 점수를 꾸준히 내면서 8회 초까지 3-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약속의 8회’가 두산을 구했다. 정수빈의 볼넷과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로 나온 무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김재환이 주권의 2구 몸쪽 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8호)를 터뜨렸다.

승부를 뒤집은 두산은 끝내 8-7 신승을 거두며 김재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과거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이 “우리 팀을 위해 청춘을 바치고 헌신한 김재호에게 기억에 남는 마무리를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선물했다.

김재호와 함께 두산의 전성기를 이끈 양의지와 김재환의 홈런이 승리를 견인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김재환은 5월 28일 이후 한 달 넘게 ‘홈런 가뭄’이 이어지며 두산의 4번 타자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았는데, 김재호의 은퇴식 날에 고대하던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도 중요한 순간에 터진 홈런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실투가 왔는데, 오랜만에 홈런이 나왔다. 잘 쳤다기보다는 운 좋게 홈런이 됐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김)재호 형의 선수로서 마지막 날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몇몇 선배님들의 은퇴식을 봐왔는데, 재호 형과는 좋았던 기억이 많고, 슬펐던 기억도 많아서 감정들이 복합적이었다. 조금 감정적으로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오늘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재호는 경기 후 거행된 은퇴식을 끝으로 21년 간의 선수 생활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 편지와 꽃다발 전달식 등이 진행됐고, 이어 김재호가 은퇴사를 낭독했다. 동료 선수들, 코치진, 가족들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재호는 “오늘의 인사가 ‘영원한 안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두산 베어스 곁에 있을 것이다. 두산과 팬 여러분은 나의 자부심이자 전부”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48 이게 바로 김혜성! 중전 안타 지운 완벽 수비, 팀 선제 실점 막아냈다…첫 타석에서는 안타 작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6:00 6
6747 ‘컨디션 80%’ 치고 달린 김하성, 훈련은 문제없이 소화…감독도 “매우 고무적” 호평, IL행 가능성 없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6:00 33
6746 '韓 축구 분수령' 손흥민, 미래 거취 '결정적 변수' 발생→"한국 상업적 요인, 핵심 영향 끼치고 있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6:00 82
열람중 ‘천유’ 52번 대관식, ‘8회 5득점’ 대역전극으로 화려한 피날레…“재호 형 마지막 날에 좋은 경기 할 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6:00 70
6744 ‘대타 삼진’ 김혜성, 다시 증명할 기회 잡았다! 시즌 첫 6번 타자-2루수 선발 출장, 4일 만에 라인업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17
6743 '대충격' 스털링에 이어 또? 첼시 FW 마두에케,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향하나?...개인 합의 완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92
6742 '역대급 반전' CLE 올스타 빅맨이 골든스테이트로? 워리어스 호포드 놓칠 경우 대안 나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88
6741 ‘2,485억 혈막?’ 무슨 말씀! 7월 타율 ‘0.474’ 쾌조의 타격감…샌프란시스코 주전 유격수, 드디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68
6740 [속보] ‘종아리 부상’ TB 김하성, 오늘도 라인업에 없다…2G 연속 선발 제외, ‘부상자 명단’은 피했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30
6739 토트넘, '손흥민·차범근도 못한 대기록' 달성 '日 골잡이' 노린다… “셀틱, 466억 ↑ 매각" 고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27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6738 내년에도 형제가 같은 팀에서 함께한다! 전차 군단 빅맨 모리츠 바그너, 올랜도와 1년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00 90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6737 ‘은퇴 번복→바르셀로나 합류→대활약’ 베테랑 GK, 계약 연장 임박!…“2027년까지, 휴가 복귀 후 바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39
6736 SON과 같은 유니폼 입기 참 어렵다! '카타르 WC 한국전 2골 주인공' 가치가 이정도라고? 웨스트햄, 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63
6735 맨시티, 야망 끝없다! 워커 빈자리 → '바이아웃 단돈 402억' UCL 결승 주전 RB 영입 추진…"이미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87
6734 ‘볼넷-볼넷-볼넷’ 홈런왕 집중 견제 시작이오! ‘기록 제조기’ 랄리 피해 다니는 투수들, 덕분에 오타니까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73
6733 부상에 무릎 꿇은 '日 유령 포크볼러' 센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뉴욕 상륙작전 펼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28
6732 'HERE WE GO' 컨펌! 끝내 맨유 거절 '52경기 54골' 요케레스, 아스널 이적 임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0:00 82
6731 [오피셜] 아스널 드디어! 수비멘디 영입 확정, 등번호 36번..."꼭 이루고 싶은 이적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7.06 12
6730 말썽 많이 피웠는데, 떠난다니 아쉽네...워커 "맨시티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7.06 78
6729 '주전 보장 없다' 손흥민, 열악한 조건에도 토트넘과 동행 결단?…"SON, 중대한 결정→잔류 선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7.06 66